
자녀의 학교생활,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에서 한눈에 확인하세요
중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부모라면 공감하실 거예요. 초등학교 때는 담임 선생님이 모든 걸 챙겨주셨지만, 중학교부터는 자율성이 커지고 과목별 선생님이 다르다 보니 아이가 어떤 수업을 듣는지, 봉사활동은 얼마나 했는지 도통 알기가 어렵죠.
저 역시 얼마 전 학부모 공개수업에 다녀온 뒤 아이의 학교생활을 좀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우리 자녀의 학교생활을 ‘나이스’하게 보여주는 교육부 공식 플랫폼이에요.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란?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학부모 전용 학교정보 열람 서비스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재학 중인 자녀의 학교생활, 성적, 봉사활동, 건강기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죠.

가입은 공인인증(간편인증)으로 본인 확인 후 자녀와 관계 등록만 하면 끝이에요. 한 번 등록해두면, 같은 계정으로 자녀 여러 명의 학교생활을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학교생활, 이렇게 확인해요
처음엔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했지만, 메뉴 구성이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자녀수업’, ‘자녀생활’, ‘자녀평가’, ‘자녀지원’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되어 있었어요.
| 메뉴명 | 확인 가능한 정보 |
|---|---|
| 자녀수업 | 현재 수강 중인 과목, 시간표, 수업일정 |
| 자녀생활 | 출결 현황, 봉사활동 시간, 생활기록부 주요 내용 |
| 자녀평가 | 교과별 성적, 수행평가 점수, 학기별 통지표 |
| 자녀지원 | 교외학습신청서, 출결신고서, 건강기록, 예방접종 내역 |
연간 2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저는 ‘자녀생활’ 메뉴에서 봉사시간을 바로 확인했어요. 아이가 말해주지 않아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훨씬 마음이 놓였어요.
자녀의 학교생활, 이렇게 확인해요
처음엔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막막했지만, 메뉴 구성이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자녀수업’, ‘자녀생활’, ‘자녀평가’, ‘자녀지원’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되어 있었어요.
| 메뉴명 | 확인 가능한 정보 |
|---|---|
| 자녀수업 | 현재 수강 중인 과목, 시간표, 수업일정 |
| 자녀생활 | 출결 현황, 봉사활동 시간, 생활기록부 주요 내용 |
| 자녀평가 | 교과별 성적, 수행평가 점수, 학기별 통지표 |
| 자녀지원 | 교외학습신청서, 출결신고서, 건강기록, 예방접종 내역 |
저는 ‘자녀생활’ 메뉴에서 봉사시간을 바로 확인했어요. 연간 2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7시간이 남았더라고요. 아이가 말해주지 않아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니 훨씬 마음이 놓였어요.
학교생활 통지표와 교외학습신청도 한 번에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처럼 학기마다 통지표를 주지 않아요. 그래서 ‘이번 학기엔 성적표가 왜 없지?’ 하고 괜히 아이에게 물어보다가 서로 기분이 상한 적도 있었죠. 그런데 나이스 학부모서비스에서 ‘자녀평가’ 메뉴를 열어보니 1학기 성적표가 그대로 등록되어 있더군요. 과목별 점수는 물론, 수행평가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한 가지 편했던 점은 교외학습신청서를 온라인으로 바로 작성할 수 있다는 거예요. 저희 가족은 10월 중간고사 이후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라 종이 서류 대신 나이스에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승인 여부도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훨씬 간편했어요.
만약 자녀가 초등학교 때부터 이용 중이라면 건강기록이나 예방접종 내역도 연동되어 있어요. 이 부분은 병원 접종 증명서 대신 보여줄 수도 있어서 실용적이더군요.
학부모로서 느낀 점
사춘기 아이와 대화가 쉽지 않은 시기,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말없는 다리 역할을 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아이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학교생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예전엔 모든 걸 담임선생님께 물어봐야 했지만 이제는 학부모도 스스로 자녀의 교육 여정을 살필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아이가 사춘기를 보내는 동안, 저는 조금 떨어져 지켜보되 필요한 순간엔 정확히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든든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교육부가 제공하는 서비스이니 개인정보 보호도 철저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녀 이름이나 학교 외에 불필요한 정보는 표시되지 않아 믿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부모의 관심은 잔소리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신호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는 그런 ‘조용한 관심’을 보여주는 방법 중 하나 아닐까요?